“적절한 인물이 문화원장 되었다” 군민 다수, 기대와 희망
제10대 문화원장이었던 윤창근 전 원장이 전격적으로 사퇴함에 따라 보궐선거를 위해 후보자 등록을 마친 결과 황호용 부원장이 단독 등록을 마쳤다. 8월 8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의 등록기간 중 유일하게 단독 입후보한 황호용 부원장은 그동안 문화원의 원장 사퇴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 후보에 따라 25일 치러질 문화원장 선거는 사실상 없게 되었고, 무투표 당선으로 확정짓게 되었다. 황 후보는 “취임식 문제를 여러 이사들과 상의하겠다”며 “취임식을 갖게 되더라도 검소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원장 입후보 등록을 하면서 주위에서 추대형식으로 하자는 의견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원 정관을 살펴볼 때 추대 조항은 없는 것이고, 규정과 원칙에 따라 원장을 선출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황 후보는 “앞으로 문화원을 파벌이 없게끔 모두 포용해서 가겠다”며 “화합과 단결을 위해 용광로 역할을 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도의원을 두 차례 지낸 바 있으며 현재 청자골국악진흥회 이사장도 맡아 문화사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황 후보는 윤창근 전 원장의 잔여 임기 3년 반 동안 문화원을 이끌게 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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