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운동장 꽉 매운 가운데 제2의 도약을 위한 희망의 장 펼쳐
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은 「합병기념 제4회 농업인 위안 한마당 잔치 및 사업 전 이용 결의대회」를 9월 12일 오전 10시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5천여 조합원 중 4천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김근진 강진농협 조합장은 대회사에서 “풍요로운 결실을 앞두고 수고와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군동농협과 성전농협이 합병되어 그 기념행사를 일찍 가지려 했으나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한 끝에 오늘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170개 농협의 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전남출신 농협중앙회 상무님을 비롯하여 황주홍 국회의원, 강진원 군수, 한영록 강진경찰서장 등 오늘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과 전 조합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열심히 일해서 실적과 믿음의 농협을 만들어 왔다”고 강조하고,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고 유쾌한 날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황주홍 의원은 축사에서 “국회 예산결산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고, 정권교체를 위해 역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항상 군민들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도 축사에서 “농촌 농민들을 위해 최선의 정책을 펴고 있다”며 “중앙부처에서 예산을 많이 따내오고 있는 것도 농민들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회의원상(장수 농업인상)은 강진 화전 김종용, 군동 영포 신명식, 성전 영흥 강신성 씨가 수상했다. 또 중앙회장상(우수 영농회장상)은 강진 목리 김대중, 군동 신리 김영환, 성전 월남 이홍교 씨가 수상했고, 전남지역본부장상(우수부녀회장상)은 강진 고내 위수진, 군동 평덕 김영님, 성전 오산 임인숙 씨가 수상했다. 조합장상으로 모범다문화가족상은 강진 화전 최상훈 부부, 군동 내동 오종대 부부, 성전 신풍 양태승 부부가 수상했고, 모범공무원상은 강진읍사무소 마종군 산업팀장, 군동 윤봉현 부면장, 성전 박충진 부면장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 대항전 게임으로 윷놀이, 장기대회, 제기차기 등이 있었고, 점심 후에는 초대가수 축하공연 및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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