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가 악기며 음악이다
제7회 고성사 산사음악회
강진만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고성사에서 지난 11일 오후 7시에 제7회 고성사 산사음악회가 경내를 꽉 매운 불자, 군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황주홍 강진군수와 김남현 강진경찰서장을 비롯한 많은 기관단체장, 그리고 야간 등산객들까지 모여 고성사의 경내는 입추의 여지가 없이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금릉팔경 중 제1경으로 일컬어지는 고암모종의 타종을 시작으로 산사음악회는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상상노리단에서 펼친 악기 연주와 율동은 장시간 동안 청중을 사로잡았다. 이날 법화 주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고성사 산사음악회에 많은 불자님을 비롯한 각급단체장, 강진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찰측에서는 산사음악회가 시작되기 전 저녁공양으로 비빔밥을 제공,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고, 생태주의 뮤직 퍼포먼스 그룹 <노리단>의 독특한 공연으로 청중들로 하여금 감동을 자아낸 이색적인 산사음악회였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