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완도축협(조합장 박종필)은 9월 30일 오전 10시 30분 군동면 호계리 982번지에서 1천 여 명의 축산인과 함께 강진완도축협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조사료 준공을 통해 강진완도축협은 양질의 조사료 생산·유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따라서 연중 균일한 조사료급여로 관내 양축농가 생산경영비절감 및 고급육 출현으로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규모 국내산조사료 가공시설 및 저장시설 등 유통시스템을 구축, 연중 양축농가에게 양질의 국내산혼합사료를 소형 압축하여 20kg 포장해 안정적으로 공급된다.
소형포장으로 소규모 자가 TMR목장에서 사용이 용이하고 원료의 절단 포장으로 가축 급여시 손실이 없으며 양질의 조사료를 연중 공급하게 되는데, 향후 기계장비가 없는 소농가 및 번식우농가 조사료 급여확대로 생산비 절감은 물론 경종농가의 조사료 재배단지 확대로 또한 소득증대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조사료유통센터 건립은 강진군이 사료가격 인상으로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식품부 신규공모사업(사업비 27억원)을 유치하여 추진되었다. 강진완도축협은 유통센터의 빠른 생산가동을 위해 조사료 원료 9000t(라이그리스, 옥수수사일리지, 볏짚)과 함께 군에서 생산된 조사료 옥수수1000t 이상을 미리 확보한 상태다.
박종필 축협장은 이날 준공 기념사에서 “우수한 품질의 조사료 공급을 통해 한우 고급육 출현을 향상으로 농가소득증대 및 강진완도 한우브랜드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조사료유통센터 건립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사에서 “수입개방과 한우 가격 불안정, 사료가격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한우농가의 생존과 경쟁력을 확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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