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발전협의회(회장 김기수) 주관으로 열린 “보은산 건강숲길 걷기대회”가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장 및 군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올 여름 개장한 보은산 V-랜드와 세계모란공원, 새로이 신설된 산책로 등 보은산의 아름다운 숲길을 알리기 위해 지역민의 화합 차원에서 마련됐다. 행사에서 강진군 노인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보용 서문마을 노인회장과 배상례 중앙동 노인회 회원이 강진군수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또한 신성마을 이병준(92세)어르신 및 90세 이상 10명에게 보은산 건강숲길 걷기 대회 최고령자 참가상으로 전동안마기가 전달됐다.
이어 건강숲길 걷기대회에 앞서 강진보건소 닐니리맘보 시연팀이 보은산 등산로를 안전하게 걷을 수 있는 올바른 건강 걷기 스트레칭 시연을 보이면서 참가 주민들과 함께 몸 풀기시간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연령대와 건강상태에 맞춰 준비된 3개 코스(3km, 4km, 6km) 중 1개를 선택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걸으면서 대화를 통한 즐거움을 만끽했으며, 숲이 주는 생기를 느끼면서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초보 코스인 3km 구간은 V-랜드를 지나 고성제, 충혼탑을 거쳐 다시 V-랜드로 돌아오는 코스며, 중급 4km 2코스는 V-랜드를 출발 세계모란공원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6km 고급코스는 V-랜드에서 세계모란공원을 거쳐 우두봉 중턱까지 올라가는 등산로이다. 또한 소리조아, 강진합창단, 여성대학댄스 팀 등 10개 공연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즐거움을 주었으며, 경품행사를 통해 김치냉장고 및 세탁기 등 140여점의 상품을 전달하는 등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모자와 지팡이를 배부했다.
김기수 강진읍발전협의회장은 “강진 보은산은 보물찾기 같은 느낌을 주는 산으로서, 영랑생가와 고성사 등 강진의 문화재를 품고 사시사철 유채, 벚꽃, 수국, 코스모스 등이 반기는 곳이다”며 “V-랜드와 세계모란공원으로 이어지는 이곳 산책을 통해 힐링을 얻고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건강산책로 사랑을 받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방안을 늘 강구하고 있었다 ”며 “민간 주도로 우리군의 명소인 보은산에서 걷기행사를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현숙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