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의자
초대회장에 대산종합중기 박건호(55)씨 선출
지난 9일 신협 2층 사무실에서 오후 6시 반에 30여 명의 강진지역 전문건설인들이 모여 건설협의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일반걸설업의 규모가 큰 업체와는 달리 소규모의 전문건설인들은 지역건설문화발전을 위하여 상호 협력하고, 회원 상호간의 유대강화로 친목을 도모하여 전문건설인 위상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회칙(안)을 만들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날 부회장에는 조정신씨, 감사에는 이진묵씨와 김일석씨, 총무에는 김규중씨, 재무에는 박지훈씨를 선출했다. 회장에 선출된 박건호씨는 “두 달에 한 차례씩 정기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회원들의 욕구충족치는 절대적이지만 우선 친목과 화합에 힘쓰겠다”고 밝힌 박회장은 “무리한 욕심을 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고, 내실을 다지는데 노력하겠다. 그래야만 바라는 이윤추구도 접근해 오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회장은 이어 “공정이 순탄했을 때 노력한 대가를 건지는 게 전문건설업인데 저단가로 질서가 무너지면 우리 모두가 자멸하는 길이다”라고 전제하고 “이번 모임은 불황기와 하청을 통해 일할 수밖에 없는 전문건설업의 위기의식 때문에 살길을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모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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