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한 세상을 살아가며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살아가야합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그림자와 같기에 언제든 우리 삶에 끼어들어 서로를 갈라놓을지 모르기에 서로 함께 있을 때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말 한마디라도 타인에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항상 자기기자신을 뒤돌아볼 줄 알아야 하고 말을 신중해야 합니다.
화(禍)란 입에서 나와 몸을 망가지게 하므로 항상 입조심을 하여 겸손할 줄 알아야하지요. 내가 타인에 소중한 사람이 되려면, 내가 먼저 타인을 소중히 대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이 상대와 아픔을 나눌 수 있는 포근한 가슴을 지녔는지? 를 먼저 반성하며 생각해야하고, 그리고 타인에게 언짢은 말을 들었더라도 그것은 다 포용할 수 있는 넓은 내가 돼야합니다.
어차피 이 세상 한배를 타고 가는 우리 삶속에 아픔이 많고, 고뇌(苦惱)가 많은 세상, 갈등이 생겨나도 인내하고, 사랑하며 이해하고 좀 더 따스한 마음으로 감싸 안으며 살아가야겠지요. 진정 내 자신부터 상대에게 져주고 이해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살아가다보면 상대의 직업이나 위치가 비록 천하다 해도 남을 업신여기는 짓만은 말아야합니다. 내 자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예를 들어봅니다.
한 30대 걸인이 동냥으로 악착같이 돈을 모아 한 식당에 들어가 맛있는 음식을 요구했으나 외모로 보기에 너무나 초라한 거지행색이라 거절당해 그 집에서 쫓겨나 몇 집을 들렸으나 마찬가지 대접을 받고, 갈 곳 없던 어느 날 자살해 버릴까 생각하다가 마지막 창녀촌 한집에 들르니 반갑게 맞아줘 그 집에서 돈 다발을 보여주며 음식을 시킨 다음 창녀와 함께 먹으며 창녀에게 음식을 먹여 주기를 원하니 창녀는 서슴없이 먹여줘 한평생 처음 느끼고 감동한 순간이라 놀랍게도 고마움의 뜻으로 이 창녀에게 천사라고 말하자, 이 여인 역시 뭇 남성에 천대와 냉대를 받아오던 자신에게 천사라니 더 깜짝 놀라 아니요 난 바로 당신이 내 천사에요. 이렇게 서로를 천사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은 이 두 사람은 그 길로 한 몸이 되었답니다.
이들이 에덴동산에서 매일 밤 서로를 진심으로 대하며 축복 속에 살아갔습니다. 거지를 구한 것이나 창녀를 만난 것이나 서로의 입장에서는 성직자도 아닌 둘만의 인연이었습니다.
진정, 내 자신부터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자면 어떤 것도,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서도 따뜻한 인간으로 거듭나 감싸 안을 수 있는 우주와 같은 그런 넓은 마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복잡하고 살벌한 세상 그런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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