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작천면 군자리 행정의 군자서원에서 2014년도 추계 제향을 봉행했다. 24일 전일에는 임원 및 제관이 강당에 둘러앉아 명구, 명시 등을 암송 및 낭독을 하였고, 25일 오전 9시 참석자 전원이 저녁에 지은 한시를 시축에 옮겨 썼다.
10시부터 제향 준비에 들어간 참석자들은 10시 30분 제향 행사를 가졌다. 군자서원은 1820년 도내 유림과 후손들의 발의로 삼현(三賢)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양산김씨의 사우이다.
이번 추계 제향 봉행에서 신두천 원장은 인사말에서 “강진의 전통 있는 유명한 서원인 군자서원에서 옛날의 방식을 유지함은 후손과 후학들에게 표본이 될 것이며, 지역 학생 지도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천명하며 오늘 안향을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상윤 초헌관은 “유서 깊은 군자서원에서 많이 배우고 아름다운 행사에 참여해 기쁘다”고 말했고, 김한식 양산김씨대종회장은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