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상업고등학교(교장 이재환)의 기숙사 건립을 위한 물밑작업이 서서히 진행되고 있다.
윤도현 도의원은 지난 27일 병영면 소재 병영상업고를 방문해 이재환 교장을 만나 병영상업고등학교(이하 병영상고)내 기숙사 건립의 필요성과 학부형, 지역주민들의 의견 등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재환 교장은 현재 병영 상고는 17명의 교직원, 3개 학급 66명(남 31, 여35)의 학생이 재학중인데 기숙사가 없어 해마다 신규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숙사 건립으로 교육여건 개선과 우수자원을 확보 및 배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19,494㎡의 부지를 가진 병영상고는 기숙사 건립 부지는 마련돼 있으나 아직 예산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기숙사 건립은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윤도현 도의원은 “현재 도의회에서 내년도 본예산을 마무리 하는 단계이므로 지금 상태에서 병영상고 기숙사 건립에 대한 요구를 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한 뒤 “일단 주민들의 의견, 학부형들의 의견, 교직원들의 의견 등 다양한 루트의 요구사항을 접수하고 추진위가 구성되면 공동으로 건립추진에 관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예산을 반영하려면 시간이 필요한 만큼 내년 가을까지 관련 자료를 착실히 준비해 조속히 기숙사가 건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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