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20년 후를 책임질 미래비전 개발 및 성공적인 연착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강진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미래비전과 유사한 사업을 추진 중인 일본방문을 통해 성공예감과 더불어 확실한 성장 동력을 얻었다.
강진원 군수를 비롯 관계 공무원 7명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우에노 모란공원, 히다에어 파크, 이이다시 남신슈 관광공사, 쿠로시오 수산시장 등 유사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지방도시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성공요인을 분석하며 강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혁신 아이디어와 해법을 찾았다.
이번 방문을 통해 각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고유 사업모델을 통해 강진만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창의적․창조적 사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방문단은 일본의 대표적 모란 조성지인 우에노 공원과 니시아라이 사찰을 방문해 세계모란공원의 발전방향을 엿보았다. 사계절 모란 꽃을 피울 수 있는 전문 기술력을 습득하고 영랑생가, 보은산 테마공원, 고성사 등 문화제와 휴양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며 농촌체험학습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세계모란공원의 청사진을 봤다.
또한 일본에서 가장 높은 해발에 위치하고 농로비행장을 보유, 경비행기와 농업진흥을 연계하고 있는 히다에어 파크를 방문해 경비행장 건설을 통한 관광산업의 혁신 가능성도 타진했다.
군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로 무안공항 이용 활성화에 비해 마땅한 관광대안이 없는 실정과 관광수요 증가, 전남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올 수 있는 강점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도해 국립공원과 흑산도, 홍도 등을 아우르는 관광기회 제공 등 새로운 관광모델 혁신에 앞장 설 예정이다. 특히 전라남도 섬 개발에 맞춰 항공체험과 연계할 경우 동반 성장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
한편 마량항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군은 일본 쿠로시오 수산물 시장에서 마량 수산물 토요 시장 개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아름다운 청정해역, 전국 최초의 어촌․어항의 복합항구, 지역 명품공연으로 자리잡은 토요음악회와 강태공들이 즐겨 찾을 정도로 풍성한 어족자원과 수산물 등을 보유한 마량항에 수산물 토요시장을 개설해 경비행기 관광산업과 연계,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유리한 교통여건 등을 활용해 다도해를 아우르는 해양레저 관광중심지로의 도약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일본방문을 통해 군이 미래비전과 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30+30+α프로젝트>에 자신감을 얻었다. 타 지역과 비슷한 발전의 경쟁이 아닌 강진만이 가진 Only 1 고유의 자원을 활용해 특성화 시키고 있는 사업에 확신을 가지고 일본의 성공사례에 힘입어 강진의 성공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민선 6기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녹록지 않은 과정 끝에 미래비전 <30+30+α프로젝트>를 발굴했다. 모든 공직자들이 현장을 다시 보고 아이디어를 다시 짜내며 기반을 닦았다”며 “미래 창조적 사업과 강진발전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더 힘을 내고 또한 군민의 헌신적의 협조와 신뢰가 필요하다. 지금의 투자가 강진의 풍성한 결실이 되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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