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기술센터 이동근 연구개발과장의 장남 이철인(31)씨가 지난 11월 15일 제51회 변리사 시험에 최종합격했다.
강진중앙초와 강진중, 강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전기전자전파공학과를 졸업한 이철인 씨는 2002년 대입 수능 시 강진관내 고등학교 전체 수석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이씨는 “아버님이 제 성격을 잘 파악하시고 대기업보다는 전문직을 권유해 주셔서 일찍 변리사의 길을 선택했고, 변리사라는 직업을 선배들을 통해 여쭤보고 또 조사해보니 제게 적성이 맞는 것 같아 목표를 정하고 공부하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씨는 “오랜 기간 공부하다보니 부모님의 응원과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며 “전문적인 역량을 필요로 하는 직종이어서 우선 전공을 살려 전자통신분야에서 특허에 관련된 업무를 한 후, 향후 더 다양한 전문 분야에도 접근해 갈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리사란, 산업재산권에 관한 상담 및 권리 취득이나 분쟁해결에 관련된 제반업무를 수행하는 산업재산권에 관한 전문자격으로서 산업재산권의 출원에서 등록까지의 모든 절차를 대리하는 전문가를 말하며, 보통 ‘이과 고시’라고도 일컫는 젊은이들의 선망하는 유망 직업에 속한다. 이철인 씨 가족으로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이동근(56) 연구개발과장이 부친이며 어머니 이혜숙(55)씨와 남동생이 있다. 또 수원안산법원 이동연 부장판사의 조카이기도하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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