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황주홍 의원이 예산조정국회소위 위원으로 확정 발표되었다는 소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전북 익산 갑), 강창일(제주 제주 갑), 김현미(경기 고양 일산서구), 민병두(서울 동대문 을), 박완주(충남 천안 을), 송호창(경기 의왕·과천) 등의 의원과 함께 7명의 예산소위 명단에 오른 것이다. 지난 7·30 재보선에서 ‘호남 예산 폭탄’을 공약하며 입성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은 예산결산특위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에서 재외 돼 내년 광주·전남 국비 예산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말도 들려오고 있다. 이에 따라 황의원의 몫은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예산 소위는 각 상임위를 거쳐 올라온 예산안에 칼을 들이대는 자리다. 예산의 증액과 감액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파워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의원들 간의 물밑 경쟁도 치열할 수밖에 없다.
황주홍 의원은 이제 호남 예산을 적극 챙겨야 한다. 삭감은 막고 증액은 채찍질을 해야 한다. 뿐인가. 보성 목포 간 철도 사업도 큰 관심을 두어야 하고 광주 완도 간 고속도로도 챙겨야 한다. 강진 마량 간 국도 확장도 이뤄져야 하고 까치내재 터널도 뚫어야 한다. 호남의 인물로 부각된 이상 황 의원의 의정활동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 지역민은 황 의원을 믿고 있다. 특히 황 의원은 ‘강진만 피해 조사비용 해수부에서 5억 1차 확보 성공’을 해냈다. 강진군수와 김종섭 수협장의 끈질긴 노력에도 해수부의 완강한 거절로 진전이 없었던 일이었다. 황의원은 상임위를 통과한 예산은 예결위의 최종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예결위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까지 겸임하고 있어 어민들의 숙원 사업이 풀릴 전망이어서 더욱 황의원에게 거는 기대는 크다.
강진은 인구감소와 농촌 농업의 피폐로 인해 열악한 군이다. 그러기에 황의원에게 거는 기대는 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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