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가 최근 유아기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중심으로 수두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는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4~7월, 11월~12월에 유행양상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수두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에서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거나 환자의 피부병변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수두에 감염되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인 열과 발진이 몸통, 두피, 얼굴 등에 생기며, 수포, 농포, 가피의 순으로 빠르게 진행된다. 특히 수포는 심한 가려움이 동반돼 손톱을 짧게 하여 2차 감염으로 흉터가 남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또한 잠복기가 10일~21일로 접촉자 관리가 중요하므로, 환자가족 등 접촉자는 최대한 외출을 삼가고 지속적으로 관찰하여야 한다.
예방접종을 받은 아이들은 수두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심하지 않으며, 대부분의 건강한 아이들은 합병증 없이 회복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가 수두에 노출된 경우라 할지라도 3일 이내에 백신을 접종하면 발병예방 및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 발생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12~15개월에 수두백신 접종을 받고, 수두환자는 모든 피부병변에 가피가 생길 때까지 전염력이 있으므로 가피(딱지)가 생기기 전까지는 어린이집, 학교 등에 등교를 중지해야 하며,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기침예절과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