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3시19분께 군청 광장에서 박모(49)씨가 몸에 스스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였다.
박씨의 옷에 붙은 불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곧바로 꺼졌으나 박씨는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어 광주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차에 스스로 탈 정도로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박씨는 최근 오리 농장을 운영하다 과태료를 받았으며 민원이 해결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가져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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