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 3학년 김성현(19)학생이 서울대학교 식물생산과학부 수시전형에서 최종 합격했다. 순천이 고향인 김 군은 농업연구원이 되고 싶은 꿈을 계속해서 키우기 위해 순천연향중학교에서 강진에 있는 전남생명과학고로 진학하였고, 이번 대학 진학에서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 기쁨을 얻었다. 김 군은 “어렵다고 생각했으나 한번 하고 싶은 일에 끝까지 도전하자는 마음이었는데, 합격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전하도록 힘써주시고 격려해주신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군은 “중학교 때 중위권 정도의 성적이었고, 전남생명과학고에서도 최 상위권 성적은 못되었으나, 꿈에 대한 열정을 서울대학교에서 인정해준 것 같다”며 “앞으로 열심히 더 공부해서 농업인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연구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김 군은 전남생명과학고에 진학했던 이유에 대해서 “선생님들과 주위분들이 자연계 학교 중 유서 깊은 학교라고 추천해주셨다”며 “선생님들의 지도와 기숙사생활, FFK대회 등에서 수상하면서, 계속 꿈을 키워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생명과학고는 올해 안전행정부에 3명이 합격하는 등 전남도청과 각지 우수한 기관에 취업이 확정되고 있으며, 서울대에 입학하는 쾌거까지 얻는 겹경사를 맞고 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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