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강진의료원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를 지난 3일 발표했다.
외부전문가와 공무원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설립 목적에 따른 역할 및 기능의 타당성, 기능중복 여부, 조직 및 인력운영의 적정성,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진단했다.
강진의료원은 환자 증가로 적자가 감소추세이고 민간이 기피하는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올렸으나,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이 미흡하고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노인성 질환 대책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제시했다.
그리고 서남부권 내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발굴해야 한다는 경영효율화 방안을 주문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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