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3일 강진읍사무소 이장단 사무실에서 열린 전국이통장연합회 강진군 이장단장에 군동면 비자동마을 윤호경(68) 이장이 선출되었다.
이날 강진군 11개읍면 이장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수 투표를 얻어 선출된 신임 윤 이장은 앞으로 2년간 강진군이장단을 이끌게 된다. 윤호경 이장은 군동면 비자동마을 이장을 12년째 해오면, 마을대소사는 물론이고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등 마을화합 큰 기여를 해왔다. 특히, 비자동마을은 2014년도 제1회 전라남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 마을은 지난 1986년부터 '베틀놀이'를 복원·계승하여 베틀놀이를 통해 오랜 전통의 공동체 문화를 형성했으며, 베틀놀이는 향토문화유산으로까지 등록됐다. 윤 이장은 “강진군 293개 이장님들 서로서로가 친목하고 화합하는 단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을일을 위해 최 일선에서 뛰는 이장의 처우개선과 복리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호경 이장은 비자동마을 태생으로 수도작 벼농사에 종사해왔으며 가족으로는 홍영애(63)여사와 3남1녀를 두고 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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