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나라현실을 보며 눈물 흘립니다
필자가 80줄에 아직 살아 글을 쓸 수 있어 망정이지만, 없이 살던 어린 시절 (70여년 전 쯤)에는 정말 인간 자체가 순수하고 순박함 그대로 오염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못 먹고, 헐벗고 굶주려 깨 벗고 살아갔을망정 인간다운 정이 넘쳤답니다. 개천가 빨래터에 아줌마가 약에 쓴다고 그릇에다 오줌을 놔주면 눈깔사탕(오다마) 하나씩 주며 어! 이놈 봐라 자지 크네. 커서 뭐할래? 예 하늘에 날리는 연 만들어 팔래요. 했던 기억을 해봅니다. 그렇게도 순박하게 자라던 시절과 지금 시대를 비교해보니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필자가 오래 살다보니 정말 놀라는 일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라 어느 땐 가슴이 두근두근 떨리고 기가 차 눈물까지 흘러내립니다. 자식이 부모를, 부모가 자식을 돈 때문에 죽이고, 불 지르고, 어린이 보호사가 아이를 잔인하게 폭행하고, 정신병환자를 돌봐야할 보호사가 때려 숨지게 하고, 노인 학대에 견디다 못한 자살률이 10만 명 당 123.3명으로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고, 10대 청소년 자살률도 24배에 가깝다고 하고, 나라를 지키라고 낸 차세대 전투기, 잠수함 등 방위산업비리의혹이 끊이질 않고, 장성급인사들이 성폭행으로 줄줄이 쇠고랑을 차고, 민중의 지팡이 경찰관을 예사롭게 폭행하고, 기업 정부, 정치권의 대기업간 뇌물과 접착비리가 굴비 역어지듯 만년하고, 청년 고급실업자가 200만이 육박하는데 신규채용은 4년째 감소하여 실업률9%로 역대 최고이고, 나라 빚은 뱃속에 태어날 아이까지 갚아도 모자랄 1,00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수치인데 수출이 많아 2015년 4만불 시대가 될 것이라고 큰소리치는 박 근혜 대통령. 참으로 놀라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런 속에서도 오늘날 우리나라 사회는 서로 간 불신이 깊어져 거짓말과 가짜와 사기가 판을 치는 세상이고, 심지어 먹는 음식까지 불순물들로 제조하는 세상으로 문밖만 나가면 모조리 도둑놈으로 봐야한다는 말이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마치 과거 3~40년 전에 신출귀몰하다는 대도(大盜) '조 세형'을 잡아 족치니 고백하기를 “난 좀 도둑에 불과하지만, 서울 강남 큰 도적들이 도둑질해 숨겨놓은 금송아지, 금붙이에서부터 금팔찌, 다이아몬드, 물방울 반지 등 일부를 제가 훔쳐와 없는 사람들 나눠주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냐?” 라고 재판장 앞에서 오히려 당당히 반문했던 말을 당시 국회 대 질문 때 ‘신순범’(여수고 필자의 2년 후배) 야당 최고의원이 이 사실을 밝히며 과연 누가 대도(大盜)인가라는 발언을 해 한 때 유행어가 되어 한국사회가 들썩들썩 웃음꺼리가 됐던 일이 기억납니다.
소설 스탕달의 ‘적과 흑’에서 중세 유럽의 온갖 비리의 부정부패, 피의 음모 속에는 깊숙이 신부들이 관여돼 있음을 고발당했고, 고려 34대 공민왕이 이성계(李成桂)일당에 왕위실권을 빼앗긴 후 조선 태조(1335~1408년) 임금이 된 당시 중들이 나라를 판칠 때 온갖 악의 현장을 보다 못한 ‘이성계’가 중을 천민으로 취급하여 격하시켜 버린 일이 있고, 조선 10대왕 연산군(燕山君)(1476~1506)은 폭군으로 무오사화, 갑자사화, 병인사화를 일으켜 많은 선비를 죽여 중종반정으로 폐위되었지만 나라의 기강을 세운 임금으로 남아있고, 전두환 대통령은 부정축제자로 낙인 감옥소까지 간 오명을 씻을 수 없으나 청송보호감호소 등을 만들어 깡패 족을 말살시켜 나라의 어지러운 사회악 척결에 공로가 있는 분이며, 반공을 국시로 하는 대한민국에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은 친북세력 좌파 이념자(理念者)들을 옹호 반공법을 폐지하자고 들고 일어나는 이적단체(이 석기)들이 아직도 나라기강을 혼란시키고 있지요.
오늘 날 우리나라 사회가 정치, 경제, 사회악 등이 너무 깊게 병들어 있어 누굴 잡고 호소조차 못할 오염된 세상으로 변해 버렸음을 실감합니다. 그저 내 목숨이 살아있으니 이 더러운 세상을 보며 어쩔 수 없이 끌려서 살아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작게는 파출소에서부터 경찰서 검찰청 법원, 감옥소들까지 만원이니 차라리 정문 앞에 “대 만원사례”라는 프랭카드를 달아 놈 직도 할 정도이니 다른 나라들에서 눈이 휘둥굴해져 우리나라 모습을 보며 비웃고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 날 우리나라에 인륜도덕(人倫道德)이란 단어가 어느 시대에 있었던 소리인가조차 모를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국가라는 근본은 영토와 국민 그리고 주권(主權)입니다. 세계유일의 우리나라 땅 덩어리가 일본 놈들과 강대국들에 의해 두 동강이나 있는데 국민들은 정신들을 못 차리고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중병(重病)을 깊이 앓고 있습니다. 월남이란 이름이 흔적조차 사라져버린 이들은 이국에서 나라 없는 설움을 겪듯, 우리의 현실이 겪지 말라는 법도 없게 돼버린 오늘날의 나라 현실입니다.
참으로 공산당이란 이 지구상에 단 한곳 남아있는 북한 3대 세습에 김정은 놈까지 오늘도 호시탐탐 정복의 기회만을 노리고 있다는 것쯤을 느끼고 정신들 똑바로 차려야할 때입니다.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