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기운에 설레이다”
제13회 강진 청자골 난꽃축제 및 제6회 산·들·애 야생화 축제가 지난 7~8일 양일간 성전면사무소 1층과 2층에 전시되어 따스한 봄기운을 전달하며 상쾌하고도 그윽한 향기를 느끼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서진 성전면장, 곽영체 도의원, 강승주 군의원, 김영진 강진농협조합장 및 지역기관장들이 다수 참석하여 축하했으며, (사)한국난문화협회 회원들이 찾아와 전시회를 기념했다.
이번 난꽃 축제에서 최고의 대상은 중투복색화(태극문)을 선보인 양태승씨가 선정됐으며, 야생화 최우수상은 골단초를 내놓은 김연숙씨가 선정됐다. 이번 전시회는 성전난우회(회장 이효식) 15명과 성전면 여성들로 구성된 산들회(회장 이옥순) 회원 14명이 그동안 정성들여 키워온 작품들로서 전남협회 4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금상, 은상, 동상, 기대품상 등으로 수상자를 정했으며, 그 밖에도 아름다운 작품들이 따스한 봄기운과 아름다움에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성전난우회 이효식 회장은 “해마다 해온 전시회가 어느새 13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지난겨울 잔뜩 웅크렸던 포의를 벗어던진 난들의 그윽하고도 아름다움에 스스로도 설레였다”고 말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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