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4일 금곡사 벚꽃길 마당에서 화려한 벚꽃축제가 열렸다. 올해 일찍 만개한 금곡사 벚꽃 길은 화사한 모습으로 봄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찾는 이들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해마다 이곳에는 벚꽃이 만발하면 어김없이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강진군의 문화인들은 다양한 축제를 준비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사전에 무대를 꾸미고 상춘객을 위해 공연을 마련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강진지회 (회장 차순철)에서는 오전부터 노래와 춤, 섹스폰 연주, 다양한 공연을 통해 휘날리는 벚꽃 속에서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진 한마당 즐거운 공연의 장을 열었다.
매년 행사를 총 지휘하고 있는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강진지회 차순철 지회장은 “원래 4월 둘째 주에 벚꽃 축제를 하려고 준비했으나, 벚꽃이 빨리 만개함에 따라 갑작스럽게 1주일 앞당겨 공연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그러나 많은 관광객들과 화합의 한마당을 이루며 즐거운 공연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고 말했다. 또 차 지회장은 “강진 곳곳마다 찾아다니는 공연을 통해 강진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추억의 장이 되도록 멋진 공연들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강진지회는 2012년 창립한 이후 효사랑 행복나눔 한마당 공연을 읍면 전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행복 바이러스를 전달하기도 했으며, 매년 열리는 다솜효도잔치 공연, 지역 어버이날 공연, 호수공원 및 매월 가우도다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공연 등을 통해 아름다운 지역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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