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청자협동조합 제9대 건형도예 이막동 이사장

강진청자협동조합은 지난 1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9대 이사장에 강진 건형도예 이막동(69) 대표를 선출했다. 신임 이 이사장은 “조합은 첫째 단합과 투명운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조합원간의 화합을 위해 서로 간 함께 노력하고 고민할 때 발전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합원들은 매년 개인 전시회를 통해 큰 효과를 보아왔으므로 앞으로도 각 개인요들이 밖으로 나가 전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강진청자협동조합은 현재 27개 개인요 27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강진청자의 맥을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조합의 운영은 정관대로 지켜나가는 것이 우선이고, 강진청자의 전통과 맥을 이어가는 조합 그리고 강진청자를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통해 개인요 각자의 수익과 성과로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인요들이 각자의 기술을 개발하여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저 또한 이번 기회에 그동안의 50여년 해왔던 도예기술을 강진청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50여년 도예업에 종사해왔으며, 꾸준히 신상품을 개발하여 관광민예품 도전 최우수상과 관광민예품 국전입상, 세계평화 미술대전 대상, 국제 대한민국 교류 대상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신임 이막동 이사장은 3년 임기이며, 가족으로는 황정임(62)여사와 1남1녀를 두고 있다.(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