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이 피는 5월의 계절에 때를 맞추어 제12회 영랑문학제가 오는 5월 1일부터 2일까지 영랑생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해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전면 취소되었던 영랑문학제는, 세월호 1주년 행사와 비슷한 시기이기 때문에 조용하고 차분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 김창한 영랑기념사업회장은 “이번 행사는 학술심포지움을 개최해 영랑과 시문학파, 영랑의 시세계 변모과정, 영랑의 시와 시사적 의의를 조명하는 기회를 갖겠고, 많은 분들의 참여를 위해 경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랑문학제는 1일 오후 5시 개막식과 함께 영랑시문학상 시상, 축하공연, 경품추첨이 있게 되고, 2일에는 오전 10시 전국영랑백일장과 오후 2시 중학생 영랑골든벨이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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