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법흥 큰스님과 강진원 군수의 산사스토리텔링
동양최대 36m 아미타황동불상과 천만 그루 철쭉이 어우러진 ‘제1회 남미륵사와 함께하는 철쭉꽃 팜파티’가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강진군 군동면 풍동리 남미륵사에서 열렸다. 25일 오전 11시 강진군 농촌관광협의회(회장 김양석) 주최로 열린 ‘철쭉꽃 팜파티’ 개막식에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군의회의장, 한영록 강진경찰서장, 전체 군의회의원, 김근진 강진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남미륵사 주지 법흥 큰스님은 강진원군수, 김상윤 군의회의장, 한영록 강진경찰서장 , 원용휴 군동면장, 군의회 의원 등과 함께 경내 곳곳을 둘러보며 안내하며 그동안 철쭉꽃 식재 배경과 연꽃 방죽 공사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도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남미륵사 입구에서부터 큰길이 있는 진입로까지 차량이 늘어서 북새통을 이루었다.
남미륵사는 창건이후 줄곧 철쭉꽃을 식재해 지금까지 일천만 그루가 자라고 있어 해마다 봄철이면 불자는 물론 관광객들이 몰려들었고, 동양 최대 36m 아미타황동불상·관음전·만불전 등과 함께 강진의 최대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강진군 농촌관광협의회에서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제1회 철쭉꽃 팜파티를 열고 음악회, 강진농특산물 직판행사, 압화 만들기 등 체험행사를 가졌다.
남미륵사 법흥 주지스님은 “앞으로도 1천평의 부지에 철쭉을 더 식재할 예정이다”며 “철쭉 팜파티를 시작으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축제를 이끌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고 이것이 강진관광과 강진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해 법흥 주지스님과 철쭉이 만개한 경내를 둘러본 강진원 군수는 “지역 명소인 남미륵사와 강진 특산물을 연계한 새로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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