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사회단체협의회, 강진군자치참여연대(대표 김민균)에서는 5월~6월말까지를 강진군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강진군의 인구가 4만에 미달되어 4만 채우기 행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두 단체는 강진군 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면서 주민등록을 타 지역에 두고 있는 주민들을 강진관내로 전입하는데 역점을 두고 당사자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다.
따라서 5월~6월 두 달간을 강진군으로 주소를 전입하는 달로 정하고 흔들리고 있는 4만 인구를 유지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강진군에 근무하는 공무원 중 강진군에 주소를 두지 않은 공무원의 숫자는 670여명으로 조사됐다. 또 관내 의료기관 종사자 및 약국 등을 포함해서 강진군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주민들도 상당수가 주민등록을 강진군에 두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지난 2009년 전국 최초 ‘인구늘리기’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인구늘리기에 힘써왔으나 최근 4만 인구가 무너지면서 지역발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인구 늘리기’ 추진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강진군은 강진군사회단체협의회에서는 관내 기관단체와 학교 등지를 방문해 인구 늘리기 시책을 홍보하고, 주소를 강진 관내로 옮겨 줄 것을 부탁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민균 대표는 “강진의 인구는 강진군의 자산이다”며 “강진군민은 한사람이라도 강진군으로 주소를 전입하는데 큰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며 인구 확보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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