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 월출산 기슭의 학명미술관 월남정사에서는 6일 오전 11시 제9회 월출산 다신제를 지냈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종 전 조선대 교수는 “이곳은 천하절경을 자랑하는 월출산 기슭으로 계절적으로는 이른 여름이어서 신록이 우거지고 있다”면서 “다신제를 지내는 이곳의 차는 신병을 치료하는 영약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 전 교수는 이어 “월출산에서 자생하는 차에 황칠을 가미해 어떤 체질에도 맞는 최고의 명차로 발전하였다”고 강조했다.
이날 윤경일 교수의 집사로 초헌관에는 이영옥 교수, 아헌관에는 나종식 강진다인연합회장, 종헌관에는 유양석 명원문화재단이사장이 맡았고, 헌다에는 박점자 명원문화재단 강진지부장이 맡았다.
의례는 강신례부터 시작되어 시종일관 엄숙하게 진행되었고, 참석자는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한편 학명미술관에서는 한국자연사진 작가회 회원전이 15일까지 열리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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