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28일, 공무원교육원 유치추진단(TF)을 발족하여 본격적으로 전남공무원교육원 유치활동에 들어갔다.
유치추진단은 박수철 부군수를 단장으로 업무추진능력이 있는 팀장급 핵심인력 3명으로 구성하고, 5개의 추진지원반을 편성, 별도의 사무실을 두고 광주에 있는 전남지방공무원교육원 유치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현재 도내 12개 시군이 공무원교육원 유치를 위해 열띤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진군은 「공무원교육원유치추진단」을 꾸려, 보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교육원을 강진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강진원 군수의 강한 의지라 볼 수 있다.
앞으로 유치추진단에서는 실과소장을 지원반으로 하여 전남공무원교육원 강진 유치에 따른 타당성 및 논리 개발, 강점을 부각시키고, 강진군 유치 당위성 피력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강진원 군수는 “성전면에 있는 폐교된 성화대학을 유치 예정지로 하여, 강진만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기존 교육시설의 리모델링을 통한 비용절감, 강진의 강점자원을 기반으로 한 도내 균형발전 등을 내세워 공무원교육원 강진유치에 사활을 걸고 낙후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5시, 영암군청에서 열린 강진, 장흥, 영암 3개군 상생협력 정책협의회에서 현재 도에서 용역 중에 있는 공무원교육원이 중남부권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경쟁을 지양하고 화합과 공동발전을 위해 공무원교육원 이전 유치하자는 상생협약을 전남도 용역 현지실사 전에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전남도는 현재 광주시 북구에 있는 공무원교육원을 전남도내로 이전하기 위한 후보지 선정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며, 교육원 입지선정요건으로 이전비용의 경제성, 강사 접근성, 교육생 편의성, 지역균형발전 등 4가지 선정기준을 제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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