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일, 강진군은 교수, 연구원, 군의원, 축산관련 단체, 언론인, 축산인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 상황 및 하반기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한 강진군 축산정책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한우개량(매년 1등급 출현율 2%씩 상승) 사업과, 조사료 유통센터 실적 향상으로 축산분야 경영안정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조사료특화단지 공모사업 추가 선정에 이어 구제역ㆍAI 방역 활동과 강진착한한우 브랜드 유통 등을 통해 공격적 한우 마케팅 활동과 함께 건강축산 소득종목, 곤충산업 육성 등 전반적인 축산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되었다.
특히, 2013년 한우개량 원년으로 시작한 다양한 시책들이 정착되면서 그동안 우리군 한우 등급율이 급속히 상향(증 6%)되어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8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강진착한한우명품관을 전국에서 가장 맛있고 일반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는 착한 브랜드의 메카로 육성하자고 협의하였다.
박종필 위원장(강진완도축협장)은 “2015년도 상반기 총평을 민+관+단체가 합심하여 한우개량, 직거래 판매 등 괄목상대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리고 한우 관련 단체가 지금처럼 단합된 힘을 보여주고 행정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격려를 보낸 적이 없다.”며 “한우 가격이 지금처럼 좋을 수만은 없기에, 가격 하락을 대비한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재 환경축산과장은 “축산업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축산분야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겠다”며 “축산정책위원회에서 제시된 제안을 면밀히 검토한 후 예산이 수반되는 것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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