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강진청자축제 행사기간인 지난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도예문화원시청각실에서 ‘제10회 茶와 음악의 향연’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강진의 차 문화의 우수성과 차와 함께 어우러진 강진예인들의 흥취가 이어지며 강진청자축제의 장을 한껏 빛내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행사는 강진차인회(회장 이상귀)에서 주최하고 강진군 다인연합회에서 주관하여 개최됐다. 이번 주제는 차와 다식 나눔의 마당으로 무명도공추모 헌공다례제로 강진차인회 회원들의 헌공다례시연이 있었으며, 울림시낭송회 김미영씨의 시낭송, 박상옥씨의 색소폰연주, 이수림씨의 살풀이춤, 이범용씨의 노래, 이강숙 외 6명의 말차시연, 이상명 외 1인의 아코디연 연주, 윤동옥 외 1명의 선비차 시연, 강진읍복지관댄스난타팀의 신나는 난타공연 등으로 차와 음악이 만나 어울림의 축제장이 되었다.
강진차인회 이상귀 회장은 “고려청자 천년의 혼이 대한민국 차 문화와 함께 도도히 흐르는 강진청자의 고장에서 차를 사랑하고 차 문화를 계승하는 문화의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한다”며 “차와 음악의 향연을 통해 우리가 더욱 가까워져 상호간 교류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진성당 안호석 주임신부를 비롯 강진성당 사목회 임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현숙 기자)
행사장을 찾은 강진성당 사목회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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