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여행 1번지 전남 강진군의 명품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선생님들이 기꺼이 황금연휴를 반납하고 강진을 찾았다.
강진 푸소 체험 유치를 위해 강진군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실시한 팸 투어는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도시권 학교장과 체험학습 담당교사 40명이 참가했다.
군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을 동시에 채워줄 수 있는 감성여행 프로그램을 교원들에게 학생보다 먼저 체험토록 해 창의적인 학교 교육 접목에 도움을 주고 도시권 학생을 적극 유치하고자 한다.
학생들에게 더 좋은 체험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체험에 나선 선생님들은 인문학적 소양을 예술로 풀어내는 영랑감성학교 체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감통, 백련사, 다산초당, 가우도 등 강진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았다.
특히, 체험자들은 저녁에 푸소체험 농가로 이동해 푸짐한 시골밥상을 받고 다양한 농촌 체험 활동을 통해 삭막한 도시생활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따뜻한 정을 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큰 만족감을 표했다.
다음날에는 고려청자의 산실 고려청자박물관과 올해 5월 개장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민화박물관을 관람하며 옛 선조들의 지혜와 우수한 예술적 소양을 엿봤으며 가고 싶은 섬 선정에 빛나는 가우도 트레킹을 통해 청량한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00학교 000선생은“강진이 가진 훌륭한 문화적, 역사적 콘텐츠와 시골의 넉넉한 인심이 잘 어우러져 도시 아이들이 경험하기 힘든 정(情)을 느끼고 감성을 키우기에 안성맞춤”이라며, “아이들을 위해 왔지만, 오히려 선생님들이 힐링하고 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우리 아이들이 진정으로 배워야할 것은 따뜻한 마음, 생동하는 자연, 타인과의 소통, 땀방울의 가치”라며“학생도 선생님도 강진 푸소체험을 통해 빡빡했던 시간표를 잠시 멈추고 정(情) 만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 푸소(FU-SO)체험은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농촌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훈훈한 정과 감성을 경험하는 감성체험 프로그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청 문화관광과(☎061-430-3313~4) 강진군 문화관광재단(☎061-434-7999)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