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강진읍 중앙로에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거리에서 만나는 시와 선율」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주최한 이번행사는 오는 5일 강진오감통 음악창작소 개관을 축하하고 중앙로 상가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시와 선율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중앙로를 가꾸고 길거리 공연을 통해 시장통과 주변 상가에 활기를 더해 음악 도시를 꿈꾸는 강진군의 이미지가 더욱 선명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앙로 중심에 위치한 농협은행 강진군지부 앞 광장에서 2일~ 4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거리공연 형식으로 열리며 자연스러운 관람 환경을 위해 별도의 도로통제 없이 진행되었다.
첫날에는 문화광장‘판’이라는 주제로 비보잉 댄스, 매직쇼(마술), 라이브공연이 펼쳤고, 둘째날에는 삼인삼색 추억여행을 떠나는 음악콘서트가 열렸다. 포크, 올드팝, 세미트롯 등 7080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시 하나 노래 둘이라는 주제로 시낭송, 색소폰 연주, 통기타 등 공연으로 금요일 밤을 감미롭게 만들었다.
조정연 중앙로 상가변영회장은“공연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중앙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행사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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