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작은 마을 옴천면이 산촌유학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 옴천초등학교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텃밭 가꾸기, 수제비누 만들기, 악기 연습, 제과제빵 등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입시 전쟁과 학교 문제 등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조선대 교수 가족, 전남도청 공무원 가족 등 가족유학생이 계속해서 증가 하고 있다.
특히, 강진로타리클럽(회장 윤현후)은 옴천초에 유학온 학생들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유학 온 학생 가족이 생활할 수 있도록 자재비를 지원하고 주택 2동을 개보수하여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정동마을에는 부산에서 이주한 최인호씨 가족이 살고 있고 좌척마을의 주택도 10월중에 또다른 유학 가족의 보금자리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강진로타리클럽은 자라나는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위하여 매년 20여명에게 1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꿈나무 해외문화 탐방사업으로 매년 20명의 학생에게 해외연수를 지원하며 미래의 동량으로 양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밖에도 다문화가족 지원과 독거노인 지원사업 등 사회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행복한 강진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옴천초교는 전국 공교육기관 최초 친환경 힐링 교육인 산촌 유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자연과 함께하는 차별화된 교육방법으로 작은 학교의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옴천초교의 활성화를 위해 산촌 유학생들에게 매달 25만원의 체류비를 지원하고 방과후 학습 교실 증축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친환경 천연잔디 운동장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 산촌유학 학생의 공동 주거공간인 유학센터를 설치하여 명품학교로 만들어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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