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륵사 ‘빅토리아 수련’이 여러 차례 중앙지에 보도되었고, 지난 달 13일에 전국 사진작가들이 모여들어 빅토리아 수련 위에 앉은 남미륵사 법흥 스님을 담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는데 이달 11일에도 30여 시·군 사진작가들이 법흥 스님의 모습을 찍느라 부산을 떨었다.
법흥 스님은 “사진작가들의 요청에 의해 두 번째로 빅토리아 수련을 공개하게 되었다”며 “요청을 받아들인 것은 강진을 알리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100여 명의 사진작가들은 “난생처음 연잎 위에 사람이 앉는 모습을 찍어보는 것은 처음이다”며 신기로운 모습에 경탄을 아끼지 않았다. 빅토리아 수련은 잔뿌리가 많기 때문에 사람의 무게도 지탱할 수 있지만 그만큼 키우는데 정성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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