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암농협(조합장 문경식)이 농산물 산지가격 지지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최근 건고추 산지가격이 큰폭으로 떨어졌고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에다 값싼 중국산냉동고추 수입이 늘고 있어 좀처럼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고추농가의 소득감소가 크게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도암농협은 건고추 산지가격지지를 위해 정부비축수매에 응할 농가 신청(260농가30톤<1,500포대/20kg>)을 받아 건고추 수매(6,300원/600g)를 실시했다.
수매장에 나온 이성용농가(신전면 사초)는
“무더운 한여름에 고추 따고 말리고 힘든 과정을 거쳐 고생을 했는데 고추값이 영 시세가 없어 큰 걱정이었다며 그나마 팔 곳이라도 생겨 다행이다”라고 했으며 떨어진 고추값 때문에 수매장의 분위기와 고추농가의 마음은 매우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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