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제53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강진군종합운동장에서 의용소방대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함께 기술경연대회를 가졌다.
기념식에서는 화재진압 인명구조와 불우이웃 봉사활동, 기타 대민봉사활동실적이 우수한 의용소방대원 35명에게 장관상 등 표창 수여가 있었다. 아울러 강진군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이동옥, 여성회장 천선심)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기금 일백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식후행사로 펼쳐진 기술경연 등 한마음 축제행사에서는 소방호스끌기 2인3각 릴레이, 훌라후프 단체줄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모처럼 소방대원과 가족들이 한 마음으로 화합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념식에 앞서 강진읍 영랑생가에서부터 강진종합운동장까지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불조심 홍보와 소방차 길터주기 시가행진 및 헌혈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날씨가 건조해져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화재예방과 군민의 안전수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매년 재난과 화재발생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실시하고 있으며 불우이웃돕기, 환경정화사업 등 지역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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