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지역대와 강진예비군 기동대 대원들의 아름다운 붓소리가 강진읍 동성리에 울려 퍼졌다.
강진중 ·강진동초 그리고 자비원이 인접해 있는 동성리의 어느 으슥한 골목은 청소년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이곳을 대상으로 강진군과 강진 로타리 공동 주최·강진 We Start 글로벌아동센터 주관으로 청소년 범죄예방 환경 조성사업이 한창 이루어지고 있다.
강진군은「3030프로젝트-학교폭력 제로(Zero)화 사업」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청소년 범죄예방환경 조성을 기획하였다. 이에 강진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지역사회 여러 단체가 자진하여 참여하였다.
강진 로타리의 경우 사업비 후원은 물론 벽화작업에 직업 참여하겠다며 두 발을 벗고 나섰다. 지난 27일과 28일에는 강진 지역대와 강진예비군 기동대도 소매를 걷어붙였다. 뿐만아니라 직접 수혜자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파랑새 봉사단도 벽화작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벽화작업은 오는 5~6일 스케치, 7~8일 채색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강진 지역대와 강진예비군 기동대 대원들이 가장 힘든 작업인 청소와 바탕 색칠 작업을 담당해준 것이다.
작업에 참여한 이모 대원은 “작업날에 비가 오는 등 다소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강진군 출신으로서 후배들을 위한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아무것도 없던 벽이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채워질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일부터 8일(작업시간 09:00~18:00)까지 이루어지는 벽화 채색 작업에는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청소년을 위한 일에 점을 찍고 색을 칠하고자 한다면 간편한 복장으로 작업시간 내 강진읍 동성로 48 자비원 앞으로 오면 된다.
※ 사진설명 : 강진 지역대와 강진예비군 기동대 대원들이 벽을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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