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제3대 윤영관(60세) 관장의 취임식이 있었다.
강진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10년 8월부터 사단법인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에서 군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데 법인에서는 복지관의 활성화와 장애인 단체 간 화합을 도모할 인물로 윤 관장을 지목하고 지난 19일자로 임명하여 이날 취임식을 갖게 된 것이다.
윤 관장은 취임사에서 “나도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장애를 입어 그 누구보다 장애인의 마음을 더 잘 안다며, 군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3년의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장애인단체장과 복지관 운영위원, 후원자 등은 식후 바로 이어진 간담회에서 축하의 인사를 하면서도 신임 윤 관장이 40여 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얻은 노하우를 잘 접목해 장애인 권익증진에 힘써 달라고 부탁했다.
윤관장은 1974년 대구면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칠량·대구면장, 민원봉사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수여하기도 하였다.
칠량면 동백리 출신인 윤관장은 부인 오순심(58세)씨와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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