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진군협의회(협의회장 안영진)는 11월 30일(월) 강진중학교(교장 이길훈) 강당에서 강진중학교 2학년 전체학생 및 학교 관계자, 자문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이야기」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정립하고, 탈북청소년과의 만남으로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한겨레 중·고등학교 곽종문 교장선생님과 이국성 탈북학생을 초청하여 대담형식으로 진행하였다.
안영진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통일대화가 북한의 또래 친구 및 주민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를 맞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면서 세계를 이끌어 가는 훌륭한 인재가 되어 희망의 통일한반도를 열어 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며 당부하였다.
이날 강연은 2012년 북한을 탈출하여 2014년에 대한민국에 정착한 이국성 학생의 경험담으로 시작하여 북한주민들의 실상, 독일 통일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 통일을 맞이하기 위한 우리의 자세와 통일비젼 등을 제시하였다.
또한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강연 중간 중간 북한사회나 통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질문과 통일퀴즈, 통일공감 사행시와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하여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는 지속적으로 청소년 통일공감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통일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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