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영풍미곡상회 차남인 이홍민 씨가 2015년도 국가기술고시(5급)에 최종합격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씨는 강진중앙초, 강진중을 졸업한 후 전남과학고에 진학하여 2학년에 조기졸업하고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수석으로 합격하여 대학 입학식에서 대표 선서까지 한 인재다.
어렸을 때 과학자나 교수의 꿈을 가져왔던 이 씨는 평소 책을 좋아하고 공부를 좋아하는 모범학생으로 인정받았다. 어머니 이명혜씨는 “아이들이 잠들기 전까지 동화책을 읽어주곤 하였는데 아이들이 자라면서 공부를 좋아하며 집중력에도 도움이 되었나 싶다”며 “자신의 주어진 일에서 최선을 다해준 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씨의 이번 합격은 세 번째 도전에서 얻은 매우 어려운 시험 통과였다. 대학2학년 때 2차 시험에서 고배를 마신 뒤 군대에 가서도 시험을 치렀으나 당시에도 2차를 통과하지 못한 아픈 경험을 토대로 꾸준히 공부하여 드디어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이 씨는 “국가공무원으로 국가를 위해서 의미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으며, 봉사하는 자세로 국민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홍민 씨는 강진읍 남성리에서 영풍미곡상회를 운영하는 이성종(55) 김명혜(53)씨이며 2남중 차남이다. (이현숙 기자)
이 뉴스클리핑은 http://goeul.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