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넘치는 화합과 소통의 공간 기대
“새로 생긴 마을회관을 보니 어깨춤이 절로난당께. 깨끗허니 보기만 해도 좋네 좋아”
마을 사람들의 따뜻함과 정겨움이 피어날 새로운 사랑방이 생겼다.
강진군은 도암면 부흥·회룡 2길 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마을회관을 건립하고 15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어진 지 35년이 돼 노후했던 부흥마을회관은 1억 2천만을 들여 새생명을 얻었고 마을회관이 없어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었던 회룡 2길 마을은 7천여만원을 들여 마을회관을 신축했다.
두 마을에 새로운 마을회관이 들어서자 소통의 공간이 마련됨을 축하하기 위해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회 의장, 배홍준 군의원, 곽영체 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0여명의 각 마을주민들도 준공식에 참석해 마을회관 준공을 기뻐했다.
농업인구비율이 높은 농촌의 마을회관은 전통적인 마을회의 장소를 넘어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마을의 대·소사를 의논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 정이 피어나는 곳이다.
김재용 부흥마을 이장은“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을회관 준공이 이루어져서정말 기쁘다”며“마을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마을회관이 주민들의 보금자리일 뿐만 아니라 웃음꽃이 퍼지는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며“군은 마을회관 준공 등 주민숙원 사업 해결을 통해 주민 한분 한분의 행복이 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주민 편익생활과 밀접한 마을회관, 정각 등의 신축 및 보수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공동체를 활성화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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