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불회, 개불삼합 등 오동통통 쫄깃쫄깃한 맛과 영양 일품
“쫄깃쫄깃 부드러운 식감,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나요”
윤기가 자르르르 선명한 색감.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강진군이 3월 12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광주 전남권 첫 축제인 제2회 사초개불축제를 앞두고 지난 26일 사초마을회관에서 개불요리 시식회를 가졌다. 시식회에서는 싱싱한 개불회와 개불삼합, 바지락, 오징어가 들어간 해물부추전, 낚지 탕탕이, 바지락 젓갈 등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개불삼합’은 개불과 낙지, 돼지고기의 환상적인 음식궁합을 더하여 야심차게 개발한 요리로 축제시 적정한 가격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별에서 온 그대’의 여주인공 천송이 저녁 메뉴로 더욱 유명해진 개불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글리신과 알라딘 등 단맛을 내는 물질이 들어있어 달짝지근한 맛이 나며 아스파라긴산과 오메가3성분인 DHA와 EPA가 들어있어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원기회복에도 좋다. 특히 고혈압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입증됐다. 개불은 지금이 제철로 찬바람에 지친 몸과 피부의 회복을 돕는다.
박미경 사초부녀회장은“사초개불은 타지역에 비해 유독 쫀득쫀득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강하다. 개불축제 2~3일전 채취한 신선한 개불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광객이 오셔서 꼭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주민 스스로 열정을 가지고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에 성공적인 축제를 기대한다”며 “격년제로 열리는 축제이니만큼 놓치지 말고 청정지역 사초바다에서 잡히는 품질좋은 개불과 함께 즐거운 추억 만들기 바란다” 고 말했다. 제2회 사초개불축제는 오는 3월12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개불시식회, 먹거리장터 운영, 친환경농수특산물 판매, 개불·낙지 잡기 체험, 관광객 참여 노래자랑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사진설명 : 제2회 사초개불축제를 앞두고 지난 26일 사초마을회관에서 개불요리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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