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귀농인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31일 강진농업기술센터에서 귀농인 SNS마케팅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군이 2016년 대한민국 SNS산업대상을 수상한 결과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귀농인들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생산물을 직접 홍보하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도록 총10회 30시간의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수업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아로니아부터 고송버섯, 고사리, 황칠나무, 함초, 된장 등 여러 가지 작목을 재배하고 생산하는 귀농인들로 강의을 통해 SNS 마케팅의 전반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교육생만의 블로그 및 밴드를 개설하고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작년에 귀농하여 그라비올라을 재배하는 귀농인 홍여신(44, 강진군 군동면)씨는“귀농인 SNS마케팅교육을 통해 나만의 블로그를 개설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니, 직거래 판매만 하던 예전보다 주문량이 부쩍 늘어 뿌듯하다”면서“지속적인 교육운영 건의와 함께 다음에 SNS 강의가 마련된다면 반드시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동근 농업기술센터장은 “농업인에게 재배기술도 중요하지만 판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교육시간동안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하여 전국에서 제일 판매 잘하는 농업인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귀농인들이 SNS마케팅교육 뿐만아니라 귀농1:1맞춤교육, 귀농인유기농 전원생활대학(유기농기능사반), 주작목배움교실, 강진전통문화교육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귀농귀촌교육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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