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면은 18일 병영초교의 설성관에서 제19회 병영면민의 날과 제44회 어버이날, 그리고 제19회 전라병영성축제 기념식을 가졌다. 병영발전협의회(회장 박병주)의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강진원 강진군수를 포함한 축하객과 병영면 유·기관 단체장, 그리고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이날은 병영초교 재학생들이 참석한 어른들께 감사의 카네이션을 직접 달아 드려 효의 의미를 높였으며 가야금 · 리코더 · 플롯 연주와 난타 공연을 식전 행사로 준비해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또한 병영발전협의회에서는 참석한 400여명의 주민들에게 점심식사와 공연을 마련해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으며 서류서도회(회장 김규현)에서는「효사랑 실천 붓글씨 체험장」을 운영하여 가훈과 좋은 글귀를 직접 써보고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박연초 씨(68, 백양마을)가 장한어버이상을, 홍명화 씨(57. 하고마을)가 효행상을 받았다.
박병주 회장(병영발전협의회)은 기념사를 통해 “600여년 전라병영성의 역사를 오늘에 이어 관광병영으로 발전하자”고 강조했으며 강진원 군수는 축사를 통해 “병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복섭 병영면 노인회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제19회 병영면민의 날과 전라병영성 축제 기념식 그리고 제44회 어버이날 행사가 훌륭하게 치러졌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병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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