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강진군 신전초등학교 교정에서는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제26회 신전면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신전면 지역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신전면민의 날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와 김상윤 군의회의장, 곽영체 도의원, 배홍준 군의원, 강승주 군의원, 김진규 재경향우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이날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옥외 행사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주작 풍물패의 흥겨운 풍물가락을 시작으로 면민헌장 낭독과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44회 어버이날 기념을 맞아 장한 어버이상과 효부상 수여, 면민의 상, 그리고 공로패 및 봉사상 전달의 자리가 마련됐다. 먼저 장한 어버이상은 손채환(84)씨가 수상하였고 효행상은 김경숙(67)씨가 수상하여 어버이의 사랑과 자식된 도리를 다하는 효부의 아름다운 마음을 다시금 새기고 본받는 자리가 됐다.
또한 남다른 열정과 책임감으로 지역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오경배 씨가 면민의 상을 수상했고 전 지역발전협의회장인 김순옥 씨가 공로패를, 용정마을 주사랑교회 김기호 목사가 봉사상을 수상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사랑을 가지고 물심양면 지원을 해주신 경향 각지의 향우회원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서로 배려하여 모두가 화합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화합의 자리가 되길 바라며 항상 건강도 잘 챙기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응필 지역발전협의회장은 “신전면에서 희망을 품고 생활하고 계시는 면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의 어르신들의 희생과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서로가 사랑과 관심으로 하나가 되는 신전면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강진의 서남단에 위치한 신전면은 매년 면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면민의 날 행사 및 어버이날 행사를 격년제인 옥내행사와 옥외행사를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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