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이력추적제 22일부터 본격 실시

쇠고기 이력추적제가 지난 22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었다.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질병, 위생, 안전에 문제가 발생되면 사육농가와 가공업체, 판매업소 등을 추적해 문제의 소를 신속하게 알고 처리하기 위한 제도이다. 예컨대 어느 한 농장에서 송아지가 태어난 경우 농장주는 즉각 축협에 알리고, 축협 직원은 농가를 찾아가 태어난 송아지의 출신성분을 담은 개체식별번호를 왼쪽 귀에 달아주게 된다. 귀표에 담긴 국가코드와 12자리 숫자는 송아지가 커서 도축될 때까지 따라다닌다. 현재는 어미소의 정보와 출생일, 사육자만 알 수 있으나 지금 송아지에 붙이는 이력제는 도축장은 물론 등급판정 결과, 위생검사 결과까지 보태지게 되어 주민등록증에 이력서까지 추가되는 셈이다. 앞으로 귀표가 없는 소는 도축조차 할 수 없게 되고 유통단계 도입은 내년 6월 2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