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대한민국 대표 음악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 강진교육지원청에서 교육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강진교육지원청과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강진군 오감통 음악창작소 시설은 물론 이해관 총감독, 정현준 프로듀서 등 전문인력, 강진군 관내 음악인들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교육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부터 타 지역 교육지원청과 청소년수련원에서도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강진의 시설을 지역민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군 관계자들이 강진교육지원청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던 터였다.
박수철 부군수는 이날 협약식을 통해 강진교육지원청 관계자들에게 1일 2시간 음악창작소 체험프로그램으로 녹음실을 활용해 학생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고 녹음하고 녹음된 음원을 믹싱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기연주 체험프로그램으로 드럼･키보드･기타 등을 연주해 볼 수 있고 현장 직업체험으로 매주 토요일 정기 공연때 무대･음향･조명 등 무대종합예술분야의 실제 업무를 보조해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부군수는 이어 “향후 전남음악창작소는 학생들이 본인의 재능을 스스로 발굴하고 다양한 악기를 배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문 뮤지션으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놀이터와 쉼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청소년들을 위한 종합예술, 진로교육 공간으로서 제격이라는 것.
강진군은 오감통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재즈, 클래식 콘서트, 대중가요, 작곡가와 함께하는 뮤직토크 등의 다채로운 야외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버스킹, 맞춤형 뮤직토크쇼, 음악대학, 노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축제와 연계한 3일간의 음악여행이란 특색있는 콘텐츠도 기획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진교육지원청과 함께 동아보건대, 목포가톨릭대 총장 등 교육기부 기관장과 대표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사진설명 : 지난 11일 강진군은 강진교육지원청에서 교육부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라 강진교육지원청과 교육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