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재해, 미리 준비하면 이겨 낼 수 있다

김정인(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
뉴스일자: 2016-05-31

 

5월도 막바지이다. 원예특작 재해업무 담당자로서 이맘때쯤이면 항상 걱정되는 것이 자연 재해로 인한 농업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이다. 그동안 해수면 수온이 상승하게 되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폭탄 저기압이 발생하면서 비바람을 동반한 강풍이 많았다. 매년 엄청난 위력으로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에 큰 피해를 주는 태풍과 호우, 폭설 등으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일터를 지켜내는데 농업인 스스로 재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다. 기상 전문가들은 지구촌 기상이변의 주범인 엘니뇨 현상이 차츰 줄어들면서 6월과 7월에는 저수온 현상인 라니냐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잦은 폭염과 함께 폭우를 동반한 비바람이 자주 발생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기상이변 현상이 늘어나는 만큼 태풍 등 기상 재해가 자주 발생하게 될 것으로 이를 가벼이 여길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지게 되므로 철저한 대비와 준비가 있어야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자연 재해에 대한 농업인들의 경각심과 더불어 몇가지 조치사항만 실천한다면 나와 내 가족의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비닐하우스와 인삼 재배시설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농업시설물은 단단히 묶어 결박하고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농자재 등은 비닐 등으로 덮고 결박해야 한다.

바람의 피해를 받기 쉬운 작물은 지주대를 단단히 고정하고 끈으로 묶어 주어야 하고 과수의 경우 방풍망을 설치 할 필요가 있다. 폭우가 동반되는 경우 농작물이 침수될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에 배수로를 정비하여 물 빠짐을 좋게 하거나 수확기에 도달한 농작물은 조기에 수확하는 방안도 한가지 방법이다. 또한 재해 상황이 종료된 후에는 최단시간 내에 병해충 방제 작업을 시행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겠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농업 재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인데 재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농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국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까지 지원하게 되므로 농업인으로써는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게 되었다.

유비무환이라는 말이 있다. 사전에 대비하면 근심할 일이 없다는 말이다. 미리 미리 준비하고 대비함으로써 고생과 노력으로 일구어 놓은 우리의 소중한 재산이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농업인들의 현명한 판단과 준비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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