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하는 아이들의 열정이 뜨겁다.
지난 2일 강진군은 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9기 해외 단기 어학연수 선발고사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 단기 어학연수는 관내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 3개 영역에 총 20명을 선발했다.
1차로 각 학교장 추천을 거친 42명의 학생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어 필기시험을 치렀으며 이 후 영어 면접시험과 인성 면접시험을 거치는 등 열띤 경쟁을 통해 합산점수 성적순으로 선발 됐다.
군은 강진교육지원청의 전승윤 장학사를 평가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관내 초등학교, 고등학교 영어 원어민강사와 강진고 영어교사를 평가위원으로 해 선발을 위한 공정성과 보안에도 철저를 기했다.
선발고사를 진행한 전승윤 강진교육지원청 장학사는“넓은 세상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아이들의 열정과 준비성에 매우 놀랐다. 학생들의 높은 학구열과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로 강진교육지원청에서도 앞으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험을 거쳐 최종 선발된 20명의 아이들은 다가오는 여름 방학 기간 동안 강진군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워싱턴주 스노콜미시에서 연수를 받게 된다.
군은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ESL(제2언어로서의 영어) 수업 및 현지 가정 홈스테이를 준비했으며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여름 야외 캠프 등을 통해 세계로 나아가는 강진군 인재양성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아이들은 강진군 미래의 씨앗이자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학부모의 마음으로 교육 분야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꿈이 한 뼘 더 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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