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산물 인증 기준 위반자 무더기 적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강진·완도사무소(소장 김정환)는 금년 4월 4일부터 6월 27일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와 관련 업체에 대하여 특별조사를 실시하여 인증 기준 위반자 1명은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하고, 284명은 인증취소 하였다.

위반 유형을 보면 영농일지를 허위로 기록하여 친환경인증을 받도록 알선한 친환경자재업자 K씨를 경찰서에 고발하고, 인증을 받은 후 영농일지를 기록하지 않거나 유기·무농약 인증농장에 유기화학 제초제를 사용한 농가와 그 농가가 소속된 단체까지 포함하여 284명을 인증취소 하였다.

이번 특별조사에는 강진·완도농관원 소속 3개 조사반과 전문인증기관,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등 연인원 115명을 투입하여 조사의 실효성을 거두었으며, 투명한 사후관리로 인증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였다.

강진·완도농관원에서는 앞으로도 전문인증기관, 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과 긴밀히 소통·협업하여 정부 3.0의 취지를 실현해 나가면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인증농장을 불시 방문하여 생산과정조사를 하고 인증농산물을 수거하여 잔류농약을 검사하는 등 사후관리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