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 백석문화대학 송하식 외래교수(전 매일경제신문 기자)는 지난 14일 육군 제9보병사단(백마부대) 정훈장교 40여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군(軍) 공보활동’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송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문제보도의 사전예방과 취재원의 문제, 경쟁적 보도관행에 대해 이해를 적극 돕고 적절한 사후대응과 사실에 입각한 반론 및 법적 피해구제 절차 등을 설명했다.
특히 송 교수는 성공적인 군 공보활동을 위해서는 이슈관리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군 입장과 메시지를 명확하게 정리하는 포지션 및 메시지 전략을 세울 것을 제시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상의 중대한 손실이나 위협이 발생했을 때 신속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쳐야 하며 이와 관련, 비상 상황시 공보담당 공무원의 행동지침 등을 소개했다.
언론인 출신인 송 교수는 최근 나향욱 교육부 전 정책기획관의 막말 논란과 관련,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적 공분을 산 것은 공직자 신분을 망각하고 언쟁을 벌인데서 비롯된 것으로 언론과의 모든 접촉은 공보업무의 연장선상으로 인식하고 사견을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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