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7월 31일 강진청자축제장 명품관에서는 재경 향우들로 구성된 오팔회(회장 김윤석) 회원들이 의료봉사로 진땀을 흘리며 관광객들의 건강을 챙겼다. 강진청자축제에 맞춰 의료봉사를 준비하여 내려온 재경 향우모임 오팔회 15명 회원들은 축제 시작일인 30일부터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내려왔다. 이날 의료봉사는 회원인 서울의 굿모닝한의원 김규만 한의사를 중심으로 회원들이 배운 한의학 건강상식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 250여명에게 직접적인 치료와 분말영양제 40병과 파스 60포를 무료 증정했다. 앞서 회원들은 31일 오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칠량면 현천마을 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50여명에게 방송을 통해 오셔서 치료받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윤석 회장은 “100세 시대에 건강한 삶을 위해 고향에 의료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오늘 치료 받으신 분들이 무척 좋은 반응이어서 보람도 느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매년 청자축제장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의료봉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봉사장을 찾은 강진원 군수는 “축제에 고향에 오셔서 의료봉사까지 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향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축제장이 더욱 빛난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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